컴활1급에서 ITQ로 방향을 바꿨습나다.

안녕하세요.
자격증 공부 기록 | by kyaree 입니다.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이었습니다.
컴활은 사무직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대표적인 자격증이고,
많은 기업에서도 인정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입니다.
'기왕 시작하는 거 1급부터 도전해 보자.'
이렇게 생각하며 학원도 등록했고,
오랜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을수록
한 가지 질문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과연 나는 컴활1급이 꼭 필요한 사람일까?'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과
제가 ITQ로 방향을 바꾸게 된 이유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컴활1급을 선택한 이유 《
처음에는 막연했습니다.
엑셀을 제대로 배우고 싶었고,
자격증도 하나씩 취득하고 싶었습니다.
컴활1급은 가장 유명한 OA 자격증 중 하나였고,
취업 준비생들이 많이 준비하는
자격증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깊은 내용이 나오더군요.
IF, XLOOKUP 같은 함수는 물론이고
데이터베이스 함수, VBA, 액세스까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이건 단순히 엑셀 자격증이 아니구나.'
(오죽하면 "컴활고시"라는 말까지...(어제 학원 상담 중 들은 말...))
컴활2급과 1급은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공부를 하면서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이 컴활2급과 1급의 차이였습니다.

표를 보면서 느낀 점은 컴활1급은 필요한 사람이 준비하는 자격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어려운 자격증인 만큼 취득했을 때의 가치도 높습니다.
특히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일부 대기업에서는 컴활1급을 우대하거나
채용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기업이나 전문 사무직을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매우 좋은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목표는 조금 달랐습니다.
저는 현재 공기업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컴활1급이 필수인 직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가장 원했던 것은
엑셀을 실무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
문서 작성 능력을 키우는 것,
자기계발을 위한 자격증을 하나씩 취득하는 것,
공부를 계속할수록
이게 맞나..?
지금 나에게 필요한 자격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ITQ를 선택했습니다.
며칠 동안 여러 자격증을 비교해 봤습니다.
그 결과 현재의 저에게 가장 적합한 자격증은 ITQ라고 판단했습니다.
ITQ는 엑셀, 한글, 파워포인트
등 실제 업무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자격증입니다.
저는 앞으로 ITQ 엑셀뿐 아니라 ITQ 파워포인트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실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익히고
자신감을 쌓기에는 지금의 저에게
더 적합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컴활1급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처음에는 방향을 바꾸는 것이 실패처럼 느껴졌습니다.
'조금 어렵다고 도망가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컴활1급이 나쁜 자격증이라서가 아닙니다.
지금의 제 목표와는 조금 다른 방향이었을 뿐입니다.
나중에 필요성이 생긴다면 다시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ITQ를 먼저 취득하고,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
앞으로는 ITQ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자격증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계획은
⋆ ITQ
⋆ ERP 정보관리사
⋆ 전산회계·전산세무
순으로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하기보다
하나씩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다만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지금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1월까지는 자격증 2개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급해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의미 있게 보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티스토리도 '합격 후기'만 남기는 블로그가 아니라,
공부하면서 배우고 고민했던 과정까지
함께 기록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컴활1급과 ITQ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다면,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 자격증을 왜 준비하려고 하는가?'
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공기업이나 전문 사무직을 목표로 한다면
컴활1급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처럼 실무 활용 능력을 먼저 키우고 싶거나
OA 프로그램을 폭 넓게 익히고 싶은 분이라면
ITQ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많이 준비하는 자격증이 아니라,
나의 목표에 맞는 자격증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저에게 맞는 속도로 공부를 이어가며
그 과정을 이 블로그에 꾸준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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